금릉공원(Gumrung Memorial Park)

大明堂
재물을 담는, 삼태기(三台機)

무릇 사람은 부모와 또 부모를 낳고 기른 조상이 있듯이,
땅 역시 그 땅에 지기를 공급하는 조상되는 산이 있다.
한반도의 중심 뼈대를 이룬 백두대간에서
출맥한 한남금북정맥이
금릉공원의 눌의산(좌청룡), 가성산(우백호)를 만나고
장군봉에서 이어지는 계곡물이 흐르니
천혜 자연환경의 배산임수(背山臨水)를 이룬다.
특히 그 주변 산세가 곡식을 담는
삼태기형으로 금릉공원을 감싸 안으니,
부귀영화를 담아올려,
후대의 번영을 약속하는 복지(福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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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땅, 갈룡음수(渴龍飮水)

동남쪽 가성산에서 길게 뻗은 청룡 지맥이 장군봉과 가성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과 만나는 합수점을 향해 머리를 들고 멈춰 섰으니,
풍수상 목마른 청룡이 물을 마시는 갈룡음수형의 명당이다.
특히, 청룡 지맥이 흐르는 이 땅은, 수 백년 자연 그대로의 생토(生土)로
그 기운이 온건하고 강하여, 명공거경(名公巨卿)을 배출하고,
세상 풍파를 이겨내며 성공한 삶을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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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의 숲, 비봉귀소(飛鳳歸巢)

예로부터 왕의 새, 성스러운 새로 여겨지는 봉황은,
백년에 한번 꽃피는 대나무 열매만 먹고 오동나무에 둥지를 튼다.
봉황이 날아오면 평화, 행복, 장수, 태평성대를 이루는데
천혜 자연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는 금릉공원은,
봉황이 둥지로 날아오는 비봉귀소형의 명당이다.
특히 가파른 산세를 타고 내린 강한 지맥이
이곳에 이르러 완만하게 고여드는 과협(過峽) 되어
오랫동안 복이 유지되니, 과히 기보고(氣寶庫)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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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의 용혈(長生龍), 기(氣)명당

금릉공원 눌의산은 기운이 풍부한 큰 산으로, 북쪽에서 찬바람을 막아,
암석이 드러나지 않고 암살(岩殺)이 없어 안정적이며
의자 등받이처럼 명당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장생(長生) 용맥, 경유장생룡(庚酉長生龍)이 입수해
밝은 기운으로 응집되어 용혈을 이루니,
대대손손 복을 보장하는, 금릉 최고 기(氣)명당이다.
삼정승을 배출하는 일자 삼태봉까지 마주하니,
재물, 권위, 행복, 건강 얻는 최고 길지(吉地)다.